된장찌개 황금레시피! 이런 밥도둑을 봤나 ♡
오랜만에 실력발휘 한답시고 마트에 가서
장을 실컷 봐왔습니다.
찌개 하나로도 밥 한공기 뚝딱 하는 사람들이기 때문에
된장찌개를 끓이기로 했어요.
된장찌개를 맛있게 끓이면 요리를 잘 한다던데
저는... 음.. 된장찌개만 나름 잘 끓입니다. ㅋㅋ
친구들도 인정한 맛이니까
제가 알려드리는 된장찌개 황금레시피 잘 보고 따라해 보세요 ♡
준비물은 양파, 감자, 대파, 두부, 버섯, 청양고추, 된장, 고추장
이것만 있으면 끝내주게 끓일 수 있습니다.
호박을 넣으면 더 맛있지만
장보러 갔을때 호박만 유독 비쌌기 때문에
일단 패스!!! 있는 재료만으로도 맛나게 끓일 수 있어용
재료는 다 손질해서 냄비에 담아줍니다.
양파도 썰어서 담아주세요.
대파도 송송 썰어서 한 주먹 넣어 주세요.
저는 미리 잘라 놓은 대파를 사용했습니다.
대파가 많이 들어가야 훨씬 맛있게 완성 되더라구요.
대파도 가득 가득 !!!
감자는 필수! 꼭 빠지면 안되요.
마트에서 한 봉지에 1500원 하는거 득템해서
작은걸로 3개 넣었습니다.
두부도 반모 잘라서 담아 주세요.
한 모 다 넣으셔도 되는데
다른 재료가 많이 들어가니까
반모만으로도 충분히
맛있게 만드실 수 있어요.
여름이라 두부가 들어간 된장찌개는
금방 상할 수 있어요.
된장찌개가 완성되면 식혀 준다음에
꼭 냉장고에 보관하깅 ♡
된장을 아낌없이 넣어 줍니다.
산 된장, 집 된장 상관 없어요.
집 된장은 짠편이기 때문에
한 수저만 넣고
산 된장은 두 수저 넣기
된장찌개 황금레시피 장본인,,
바로 고추장 입니다.
고추장도 한 수저 넣으세요!
그럼 된장찌개 맛이 두배가 됩니다.
사실이니까 믿고 꼭 넣어보세용 ♡
재료도 다 들어갔고
이대로 끓여주세요.
물을 재료가 조금 잠길 정도로만 넣으면 됩니다.
저는 바로 쌀 씻었기 때문에
쌀뜯물을 넣었어요.
그냥 맹물을 넣으셔도 됩니다.
쌀뜬물을 넣으면 더 구수하다던데
음... 저는 입맛이 장금이가 아니라서 그런가
비슷한거 같았어요.
그리고 푹 끓여주세요!!
국물이 쫄아들고 감자가 다 익을때까지!
야채들이 숨이 죽을때까지
끓이시면 됩니다.
너무 끓이면 국물이 다 쫄아들고
덜 끓이면 깊은 맛이 안나기 때문에
보통 20~25분 정도 끓인다고 보시면 되세요.
저는 찌개나 국 끓는 소리를 사랑하기 때문에
나름 동영상도 넣어 봤어요.
구수한 냄새가 느껴지시나요?
정말 온 방에 맛있는 냄새가 가득 퍼졌답니다.
갑자기 또 배가 고픈 1인.. ㅠ
운동후라 그런지 이런 음식 사진에
더 괴로워 지고 있네요.
참아야 하느니라~ 참아야 하느니라~
된장찌개를 많이 끓였다고 생각했는데
두끼 분으로만 먹었어요.
제가 된장찌개 킬러거든요.
본인이 끓여도 맛있다고 느껴질만큼
끝내주는 된장찌개 황금레시피 입니다.
음하하핫!!!
완성 됐습니다. 나물도 숨이 죽고
특히 양파에 된장찌개가 깊이 베어들어서
더더 맛있어요!!!
건더기를 건져 먹으면 꿀맛 ♡
진정한 밥도둑입니다.
국물이 구수한것도 좋지만
건더기 건져서 밥 비벼 먹는게 더 좋아요.
그래서 늘 이렇게 재료를 가득 넣습니다.
소소하지만 있을건 다 있는 밥상이에요 ♡
된장찌개에는 호박잎이 제격이지만
일단 없는 관계로 급하게 쌈배추를 사왔습니다.
청양고추 같이 싸 먹으려고 잘라뒀어요.
밥은 고공밥 ㅋㅋㅋ
정말 많이 먹죠? 이 정도는 먹어야지
정말 내가 한끼 잘 먹었구나
느낄 수 있어요.
된장찌개 가득 퍼서 밥에 비벼 먹기도 하고
쌈배추에 싸서 먹기도 했습니다.
밥 한공기 가득 퍼서 먹었기에 엄청 배불렀음에도
더 먹고 싶더라구요!!! 정말 맛있게 먹었음~
9시 반인데도 불구하고
또 먹고 싶어지네요.
먹어도 먹어도 맛있는 된장찌개! 간단하게 도.전해 보세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