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휴게소 간식은 이게 최고징~ 덜말린 오징어 ♡

휴게소 간식은 이게 최고징~ 덜말린 오징어 ♡

 

 

 

 

저번 주말 동안 서울에 다녀왔어요.

그동안 열심히 일했던 나를 위해 푹 쉬라고

휴식을 선물로!!!!!! 준거 였다면 정말 좋았겠지만,,

아쉽게도 업무차 일이 있어서 다녀왔습니다.

 

토요일에도 일하다니... 직장인 여러분 힘을 냅시다!!!

그래도 뭐 나쁘진 않았어요~

오랜만에 서울 가서 일 끝나고 쇼핑도 하고

지인들도 맛나고!! 당일치기라서 살짝 아쉬웠지만

나름 재미나게 즐기다 왔습니다.

 

 

휴게소에 잠깐 들렸어요.

간식 거리를 사기 위해 내렸습니다.

지인들과 배부르게 먹을거 다 먹고 즐겼건만!!

그 새를 참지 못하고 간식  타임을 가졌답니다. ㅋㅋ

틈새 시간 까지 간식을 탐하다니!!!!

이래서 살이 찌는가 봅니다.

 

 

즉석 먹거리가 잔뜩 있었어요.

꼬치, 떡볶이, 오뎅, 감자, 등등등!!!

아!! 호두과자도 빼 놓으면 안되겠죠 으히히히,,

원래는 핫바를 하나 먹으려고 내렸던 거에요.

 

 

하지만 이 많은 음식 중에 제가 선택했던 것은

 

 

바로 덜말린 오징어 입니다.

어디서 쿰쿰한 냄새가 구수하게 퍼지길래 봤더니

한족 구석에서 노릇노릇 오징어 한마리가

구워지고 있더라구요.

완전히 말린 오징어가 아니라 덜 말린 오징어 입니다.

이게 그렇게 맛있어요.

안 먹어본 사람은 있어도

한번만 먹어본 사람은 없다는 그 오징어랍니다.

빛깔도 아주 고왔어용 ♡

 

 

앞 뒤로 노릇 노릇 구워 지고 있습니다.

바닷가 근처에 살아서

어릴적에는 피대기라고 불렀었어요.

사투리 랍니다.

피대기 한 마리 엄마가 간식으로 구워 주시면

남동생이랑 서로 먹겠다고

어찌나 치고 박고 싸웠는지 몰라요.

이제는 다 커서 싸울일이 없지만

가끔 그때의 그 소소함이 그리워 집니다.

오징어 반쪽으로도 행복했던 그때!!!

돌아가고 싶네용 ㅎㅎㅎ

 

 

오징어가 노릇노릇,,

이 야밤에 보면 더 먹고 싶죠.

맥.에 한잔 딱 하면 완전 끝내 주는디!

 

한 마리에 4000원이었어요.

맥반석 오징어 구이입니다.

국내산 오징어라니 마음에 든다 너!

 

 

바로 옆에 떡볶이와 오뎅이 고운 자태를

빛내고 있었지만

오징어에 정신 팔려서 다음에 먹기로 했어요.

먹고 싶었지만 너무 과하게 먹으면

안 될것 같아서....나름 조절한다고 신경 써준 거에요 ㅋㅋ

 

 

구워가지고 꼬불해 졌어요.

완전히 말린 오징어와는 달리

덜말린 오징어는 속살도 부드럽고

야들야들한게 특징입니다.

어릴때 아빠가 직접 말리시기도 했어요.

그 자연의 오징어 맛 정말 끝내줬는데!!

다시금 먹고 싶어 집니다만

내가 자취 하는 관계로 ㅋㅋㅋ

아빠 오징어는 다음 기회에!!!

 

 

고추장도 들어 있는데

간이 되어 있어서 그냥 안 먹었어요.

고추장 없어도 맛있습니다.

손가락에 검은건 안 씻어서 그런게 아니라

오징어 찟다가 묻은 거에요

오해는 하지 맙시다

 

 

어릴적에는 몸통이 더 맛있었는데

요즘은 다리가 더 맛있습니다.

어른이 되니까 입맛도 변하나봐요.

취향도 변하구용!!

 

 

몇번 인터넷으로 주.문해서 사 먹으려고 했는데

냄새가 방에 벨까봐 못 먹었거든요.

이번 기회에 먹게 되네요.

참 휴게소는 사랑입니다. ♡

우리한테 화장실도 제공해 주고

맛난것도 제공해 주고!!

여행에 없어서는 안되죠.

 

 

휴게소 간식 중에 오징어 가장 맛있는거 같아요.

짱짱!!! 잘게 찢어서 먹었더니

금새 집에 도착한거 있죠?

먹느라고 시간 가는 줄도 몰랐음 ㅋㅋㅋ

휴게소 간식 고르실때 오징어도 잊지 마세용 ♡